본문 바로가기

책쓰기3

책 쓰기는 기술이다. 책을 한번 출간해 본 경험이 있는 기존 작가가 다시 책 쓰기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? 저는 이 질문에 상당히 회의적입니다. 왜냐면 책 쓰기는 단순한 기술이기 때문입니다. 한 번이라도 책을 출간해본 경험이 있다면 책 쓰기 전반의 메커니즘을 다 알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. 그럼에도 다시 책 쓰기 수업을 들으러 오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무얼 더 배우는 걸까? 궁금하기도 합니다. 책을 쓴다는 것은 나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. 딱히 정해진 답이 없는 나의 소소한 일상이나 나만의 철학을 이야기해 독자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낼 수도 있고 성격이 뚜렷한 전문분야에 대하여 나의 생각이나 경험 험을 더하여 집필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또 소설이나 에세이처럼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이 결집되어 하나.. 2021. 5. 23.
책 쓰기 아직도 돈 내고 배우니? 책 쓰기 아직도 돈 내고 배우니? 콘셉트(concept) 선정부터 계약과 출간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. 중언부언한다거나 말을 돌리지 않습니다. 바로 핵심을 파고들어 제가 해왔던 방식을 그대로 가감 없이 전달해드립니다. 가족과 서점을 찾았는데 본인의 책이 거기 있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. 저는 실제로 경혐을 했고 엄청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. 주위를 보면 책을 쓰고 싶다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. 그런데 너무나 어렵고 큰 문제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충분히 이해합니다. 저도 그랬으니까요. 사실 250~300페이지 분량의 책 한 권 읽기도 벅찬데 그 분량을 직접 쓴다고?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. 그런데 참 희한한 것이 되더라고요. 저는 한해에(2017년)에만 무려 2권의 책을 출간.. 2021. 5. 15.
서론은 맨 나중에 쓰자 서론은 맨 나중에 쓰자 책의 맨 앞부분에 나오는 서론은 아이러니하게 맨 나중에 쓰는 게 좋습니다. 본문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론을 먼저 쓰면 서론은 아무런 동력이 없습니다. 왜냐면 상상력으로 쓰기 때문에 글의 자신감이 떨어져서입니다. 그리고 어차피 본문이 다 써지면 서론은 전폭적으로 수정을 하게 됩니다. 하지만 본문이 완성되고 쓰는 서론은 너무 쉽습니다. 내용을 워낙 잘 알기 때문에 "이 책은 이런 책입니다."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있기 때문입니다.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또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직접적으로 삶에 어떤 식으로 적용이 가능한지를 친절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. 서론은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어떤 도움을 받는지에 대한 내용을 임팩트 있게 쓰면 됩니다. 주저리.. 2021. 5. 9.